염태영 수원시장(앞줄 왼쪽 5번째)과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염 시장 오른쪽), 추진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6
6일 팔달구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앞줄 왼쪽 5번째)과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염 시장 오른쪽), 추진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6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준비상황 점검

능행차 공동재현 추진상황 보고회 열려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가 오는 9월 30일까지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범시민 참여 기부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 추진상황보고회는 6일 팔달구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및 능행차 공동재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시민들의 기부금은 ▲능행차 길에 설치할 효행등 제작 ▲추진위원회 제안·시민 공모 프로그램 제작 ▲능행차 재현 행사장에 사회적 약자 특별관람석 설치 ▲기부참여자 기념품·홍보탑 제작 ▲조선백성 환희마당·사회공헌 공동퍼레이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범시민 참여 기부캠페인은 ‘능행차와 함께하는 시민 대행진’ ‘효행, 불빛을 밝히다(효행등 달기)’ ‘함께해요 사회공헌 공동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4억원이다. 3만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니트 머플러를 선물한다.

‘능행차와 함께하는 시민 대행진’은 기부 참여 시민들이 수원시가 증정하는 미니 효행등을 들고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렬 후미를 따라 연무대로 행진하는 것이다. 기부금은 1만원(1계좌)이다.

‘효행, 불빛을 밝히다’는 능행차 재현 행사를 축하하고,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팔달문, 화성행궁, 연무대에 이르는 거리에 10월 1~8일 ‘효행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기부자 이름이 표기된 원형(3만원), 마름모형(5만 원) 효행등이 능행차 길에 걸린다.

‘사회공헌 공동 퍼레이드’ 능행차 재현 후미에서 약 100m에 걸쳐 퍼레이드를 하는 것이다.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100만원(1계좌)부터 후원할 수 있다. 참여 단체·기업은 홍보를 할 수 있다.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10월 5~7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 주도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 방향은 ▲다양한 시민주도형 프로그램을 통한 시민 중심·주도형 축제 정착 ▲우리 시가 간직한 문화·인적 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옛것(을묘원행 재현)과 새것(시민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의 균형점 찾기 ▲‘정조대왕 능행차 대한민국 으뜸 거리 퍼레이드’ 홍보마케팅 등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의 가치와 정체성을 수원화성문화제 안에 담아내야 한다”면서 “시민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돼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모두를 위한 축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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