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장근석이 진단받은 양극성 장애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는 6일 “장근석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16일 입소 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극성 장애는 소위 조울증으로 불리며, 기분 장애의 대표 질환 중 하나다.
조울증은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난다. 조증은 피곤함을 잘 느끼지 않고, 말과 생각의 속도가 빨라지며, 쉽게 짜증을 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게 대표적 증상이며, 우울증은 이유 없이 슬픔에 잠기거나 눈물을 흘리고 자주 짜증, 화, 불안 등의 감정을 보인다.
소속사는 “이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 복무할 예정”이라며 “당일 혼잡 등 많은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을까 염려되어 이를 알리지 않고 조용히 병역 의무를 이행하려 했으나, 지난 27년간 곁에서 끌어주었던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다는 본인 의견을 존중해 홈페이지에 직접 인사 글을 올린 후 공식 입장을 전하느라 늦어지게 된 점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장근석은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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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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