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세에서 소통과 경청” 

김동선 대전 중구 부구청장.
김동선 대전 중구 부구청장.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5일 김동선 前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을 중구 부구청장으로 임명했다.

5일 오전 중구에 첫발을 들인 김 부구청장은 취임식 대신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과 첫 대면을 하고 소통행정과 주민섬김 행정을 당부했다.

김 부구청장은 박용갑 청장의 3선 연임은 770여 구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결과로 그동안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행정의 최우선 가치를 주민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 결정에 있어 많은 의견을 귀담아 듣기 위한 열린 부구청장실을 강조하며 소통과 경청의 자세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어의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를 인용하며 가까이에 있는 주민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중구 발전을 위한 첫 걸음임을 가슴속에 새겨달라고 주문했다.

김동선 부구청장은 1960년 10월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1983년 당진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1987년 대덕구를 거쳐 대전시 체육지원과장, 자치행정과장, 복지정책과장, 보건복지여성국장을 거치며 폭넓은 공직생활을 펼쳐왔다.

김동선 부구청장은 “원도심을 생동감 넘치게 젊은 도시로 바꾸고 구민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써 오신 박용갑 청장님의 그간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770여 구 공직자와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 걸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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