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제7호 태풍 ‘쁘리빠룬’으로 송정해수욕장 해변에 밀려온 해초를 지난 4~5일 양일간 대대적인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공: 부산 해운대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6
부산 해운대구가 제7호 태풍 ‘쁘리빠룬’으로 송정해수욕장 해변에 밀려온 해초를 지난 4~5일 양일간 대대적인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공: 부산 해운대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6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가 제7호 태풍 ‘쁘리빠룬’으로 송정해수욕장 해변에 밀려온 해초를 지난 4~5일 양일간 대대적인 수거 작업을 벌였다.

해운대구 관광시설사업소 직원들은 지난 4일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14톤을 수거한 데 이어 5일에는 100여톤을 제거했다.

지난 5일 작업에는 송정동 자생단체원들과 송정에서 서핑을 즐기는 동호인들, 송정동 주민, 119소방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여해 해초 수거를 위해 팔을 걷어 힘을 보탰다.

구도 환경미화원과 청소인력 등 100명과 중장비 5대를 투입해 주민들과 함께 대대적인 제거 작업을 펼쳤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태풍으로 연근해까지 밀려와 바닷속에 있다가 파도에 밀려오는 해초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해서 제거 작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현재 송정해수욕장 입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해초 제거 작업에 동참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송정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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