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선수,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패.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6
조현우 선수,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패.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6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오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FC 홈경기 킥오프 전에 조현우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5일 대구시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출전해 눈부신 선방으로 한국 월드컵 도전사에 큰 이정표를 남긴 ‘대구FC 골키퍼 조현우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또한 탁월한 경기력으로 독일 전 최우수선수 및 예선전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월드컵을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대구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안겨 준 조 선수에게 250만 시민을 대표해 선전기념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FC 서포터즈 대표의 공로패, 엔젤클럽의 기념품을 전달하며 조 선수의 친필 사인볼 21개를 관중에게 킥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향후 조현우 선수는 시정홍보 영상물에 모델로 출연하는 등 대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시는 러시아월드컵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조 선수의 시 홍보대사 위촉으로 대구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고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선수는 ‘대구 대헤아’에서 ‘국민 골키퍼’라는 별명을 새로 받을 만큼 이번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13회의 톱세이브(결정적인 선방)로 81.2%의 선방률을 기록한 바 있다.

조현우 선수는 “대구FC가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 집중하겠다”며 “열렬히 응원해 주신 대구시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 홍보대사로서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FC뿐 아니라 한국축구에서 새로운 국민 골키퍼로 우뚝 선 조현우 선수를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며 “미래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도시 대구의 역동적인 모습과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주고 대구 발전과 시민 자긍심 고취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큰 힘을 보태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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