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제공: 천안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5
구본영 천안시장. (제공: 천안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5

“이사 오고 싶은 천안 만들겠다”

재선으로 시정 연속성 확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

“시민욕구·시대변화 반영”

일자리·도시재생·보육환경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지난 4년 시장으로서 열심히 일했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사업, 중단없이 추진돼야 할 사업들이 많다”는 구본영 천안시장.

6.13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시정의 연속성을 확보한 구본영 시장은 추진 중이던 현안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강조하며 ‘이사 오고 싶은 천안, 살고 싶은 천안’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 열정을 바치겠다는 각오다.

그는 ‘사람이 중심인 천안,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천안’이라는 핵심가치 아래 시민 참여와 소통을 통한 ‘사람’ 우선의 정책을 결정하고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또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 미세먼지 문제 개선 등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도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일자리 12만개 창출, 북부BIT와 KTX역 R&D집적지구 조성, 성환 자개부 이전, 동남구청사 복합개발과 천안역사 신축,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추진해 천안이 혁신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천안에서는 도시재생 사업과 여러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이 올해 본격화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큰 그림으로 추진된다. 충남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 충북 청주-괴산, 경북 영주-문경-예천-봉화-울진까지 한반도 동서를 가로지르는 349㎞의 철도로서 4조 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며, 지난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에 포함됐다.

동서횡단철도가 지나는 12개 시장·군수 협력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구 시장은 “서산에서 울진까지 연결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천안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청수·부성역 신설,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 등을 통해 천안을 명실상부한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구 시장은 이러한 사업들을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이라는 목표 아래 안전, 복지, 경제, 문화, 행정 등 5대 시정방침, 10대 역점전략, 111대 실천공약에 녹여내 체계적인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구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시대적 상황 변화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과의 소통·나눔을 원칙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시민의 시장’이 되겠다. 더 넓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힘든 길을 마다치 않고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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