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메이필드호텔스쿨)
(제공: 메이필드호텔스쿨)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모양만 봐서는 맛을 예상하기 힘들 정도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조리법으로 주목받는 ‘분자요리(Molecular cuisine)’. 분자요리란 조리과정에서 분자 단위까지 계산한다 해 붙여진 이름으로, 식재료의 질감이나 조직·요리법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변형시켜 조리하는 것을 말한다. 재료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리되 전혀 다른 형태로 제공하여 새로운 식감을 내고, 그만큼 맛과 향이 섬세한 것이 특징이다.

분자요리 기법은 제과제빵, 디저트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어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호텔제과제빵 전문교육기관 메이필드호텔스쿨(5 star 메이필드호텔 운영)이 분자요리 디저트 제조 과정을 직접 실습하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메이필드호텔스쿨은 분자요리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분자요리의 기초가 되는 각종 기구와 도구들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세계의 디저트 트렌드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유럽 디저트 전문가 윤태원 교수가 직접 지도하고 있다.

윤태원 교수는 “베이킹의 방법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분자요리 기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본 과정은 분자요리 실습시설에서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신개념 디저트를 배우게 되며, 이를 통해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어떤 상상력을 발휘해 플레이팅을 할지도 즐거움으로 느낄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필드호텔스쿨은 차별화된 교육으로 대형화, 전문화되고 있는 외식산업의 제과제빵 업무 전반에 대한 기술, 인력, 경영관리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어 효과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국내 5성 호텔, 특급호텔 및 리조트, 대기업 외식업체, 크루즈, 레스토랑에 취업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한편 메이필드호텔스쿨은 현재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모집분야는 전문학사과정 호텔관광경영, 호텔조리, 호텔제과제빵 계열과 학사과정 호텔외식경영 계열이다.

학사과정은 단기 집중 학사과정과 주 1일 Work-Study 학사과정이 있다. 단기 집중 학사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자격(검정고시 포함)을 갖춘 경우 최단 5학기 과정으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주 1일 Work-Study 학사과정은 전공 제한 없이 대학에서 2학년 이상 수료 또는 56학점 이상 이수한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학위 취득으로 대학원 진학이 연계되고 재직 중인 직장은 유지하면서 주 1회 수강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해당 과정 졸업 후 메이필드호텔 입사 시 인턴기간 단축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학사 취득자 기준 총 20과목을 이수해야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나 자격증 취득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원서접수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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