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5일 ‘드루킹’ 김동원(49, 구속)씨가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난해 대선 전 4차례 만난 이후 계속 접촉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송 비서관이 지난해 3월 3번 가량 드루킹과 통화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지금 특검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수사 내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앞서 송 비서관이 20대 총선 직후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드루킹을 4차례 만났다는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드루킹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연결해준 인물로 지목된 송 비서관은 드루킹의 ‘경제적 공진화 모임’으로부터 간담회 사례비 명목으로 200만원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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