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교차로 신호등.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5
유선 교차로 신호등.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5

 

‘통신요금 절감은 물론 노후 통신장비 개선’

‌굴착공사로 인한 지·정체와 시민불편 해소’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교통신호 제어 통신시스템을 ‘LTE 무선 통신망으로 교체’한다.

시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기존 저속 유선 통신망을 초고속 무선통신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또한 노후 장비 교체는 물론 버스 정보시스템과 함께 운영 중인 통신장비를 분리해 안정적인 교통신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5월 무선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KT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시스템 개선과 기존에 내던 통신요금의 40%를 절감(연간 4000만원)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절감된 예산으로는 현재 운영하는 288개소의 신호교차로 중 교통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어렵고 고장 시 시민제보에만 의존하던 48개소를 추가로 연계하며, 비정상 가동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모든 신호교차로에 적용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신호등 설치공사 시 통신관로 매설하기 위한 도로굴착작업으로 야기돼오던 차량 지·정체와 보행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도심미관 개선에도 효과를 기대한다.

이병철 교통행정과장은 “지․정체해소와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과 더불어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교통 관련 시민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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