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황각규 부회장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방안 중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그룹은 5일 신동빈 회장의 부재 속에 이틀째 밸류크리에이션티팅(VCM)을 진행하고 있다. VCM은 올해부터 바뀐 롯데그룹의 사장단 회의를 말한다.

롯데그룹 15개 유통부문 계열사 사장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VCM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4일 식품 부문 계열사를 시작으로 6일 화학부문, 11일 호텔·서비스, 12일 금융계열사 등 5개 사업 부문별로 나눠 진행한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식품 부문 13개 계열사 VCM에 참석해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VCM에서 참여사 모두 사별 벤치마킹 및 시너지 창출의 기회를 얻었기를 기대한다”며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차별화되고 구체적인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황 부회장은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차별화되고 구체적인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각 계열사가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하반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평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핵심가치를 강조했다.

황 부회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객계층 변화 ▲글로벌 경쟁환경 변화를 언급하고 이 세 가지 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에 부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업문화의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 지역사회와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함께 가는 기업이 돼야 한다”면서 “고객가치 및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와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함께 가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미래역량 확보를 위해 핵심인재를 선발하고 이들을 육성하는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황 부회장은 “빠르게 변하는 기업환경과 광범위한 경영정보 속에서 핵심인재 보유는 신속하고 타당한 정보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업 자산”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질적 성장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신규 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에는 효과적인 투자,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한 수익성 확보를 바탕으로 적정수익률 이상을 목표로 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황 부회장은 수립된 전략에 대한 강한 실행을 당부하고 “아무리 훌륭한 전략이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무의미한 캐치프레이즈에 불과하다”며 “지속적인 기업의 생존과 성과는 과감한 도전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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