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 “군민의 목소리가 살아있는 의회 만들 것”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앞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부와 소통하며 열린 의회를 구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펼칠 것이다. 군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자.”

지난 3일 함평군의회가 개원한 가운데 의장으로 선출된 정철희 의원이 각오를 밝혔다. 

정 의원은 “군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의회,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철저히 하는 의회,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행정을 적극 지원하는 강한 의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이윤행 함평군수를 비롯한 실과 소장, 관내 기관 사회 단체장 등이 참석해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의장에 정철희 의원을, 부장의장에 허정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정 의장은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함평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제6대 전·후반기 함평군의회 일반행정위원장, 제7대 함평군의회 후반기 경제건설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4일에는 제2차 본회의가 열렸다. 2018년 군정 주요업무와 민선 7기 군정 주요시책 방향을 보고 받고 의회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윤앵랑 의원, 일반행정위원장에는 정경임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에는 정현웅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로써 제8대 함평군의회 전반기 상임위원회까지 구성이 마무리돼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