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갑천면 ‘병지방 선바위자연캠핑장’ 오는 6일 임시개장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 감천면 병지방에 새롭게 조성된 ‘선바위 자연캠핑장’이캠핑족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일 임시 개장을 한다.

선바위 자연캠핑장은 총사업비 18억원(국비 9억원, 도비 2억 7천만원, 군비 6억 3천만원)을 투입 갑천면 병지방리 산20-9 일원에 3626㎡(1096평) 규모로 조성됐다.

부대시설로 캠핑 사이트 45면과 관리동,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정자, 농특산물 판매장, 잔디광장 등이 들어섰다.

특히 잣나무숲 그늘 아래 자리 잡은 캠핑사이트와 바로 아래에 흐르는 병지방계곡은 자연 그대로의 휴식처로 나무랄 데 없어 야영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횡성군은 지난해 4월 선바위자연캠핑장 착공에 들어가 올해 6월 말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2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선바위자연캠핑장 운영은 횡성군과 병지방1리 병무산 영농조합법인이 위탁운영을 체결한 상태로 병지방1리 병무산 영농조합법인에서 향후 2년 동안 운영한다.

군은 올해 야영장 편의시설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기존 병지방 오토캠핑장에 총사업비 2억 4200만원을 투입 야영장 A(산뒷골) 구역에 전기시설을 확충하고 B(양지말) 구역에 우드데크를 설치했다.

또한 샤워장 8동에는 온수 지원과 절수용 코인 시설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대폭 늘렸다.

특별히 기존의 병지방 오토캠핑장과 이번 새롭게 개장하는 선바위 자연캠핑장은 인근 병지방 계곡의 맑은 물과 어답산, 횡성호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잘 어우러져 휴가철 야영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병지방 오토캠핑장에는 지난 5~6월 두 달간 벌써 289팀이 다녀갔고 8월까지 500여 팀이 예약한 상태이다. 또한 선바위 자연캠핑장도 개장 전 벌써부터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김옥환 기획감사실장은 “많은 야영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병지방 오토캠핑장에 이어 새롭게 조성하는 선바위 자연캠핑장을 통해 갑천면 병지방리 일대가 캠핑의 메카로 각광받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핑장 예약 신청은 각 캠핑장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