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에서 열린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 합병 완료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에서 열린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 합병 완료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4일 오후 5시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기내식 대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승객들에게 기내식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한 운항 지연 사태까지 벌어졌으며 일부 노선에서는 승객들이 기내식을 먹지 못한 채 목적지로 향하는 ‘노 밀(no meal)’ 운항까지 이뤄졌다.

단순한 기내식 파동으로 그칠 것으로 보였던 소란은 지난 2일 오전 기내식 납품 업체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사태가 커졌다.

아시아나는 3일 김수천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나 비판 여론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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