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천안시의회 출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가 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8대 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인치견 의장을 비롯한 25명 의원 전원과 구본영 시장, 시 간부공무원, 의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의원들은 선서를 통해 법령 준수와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직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인치견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동료 의원과 시민들 앞에 제8대 천안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 ▲할 말은 꼭 하는 의회 ▲총명한 눈을 가진 의회 ▲깨어있는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회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집행부와 함께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향한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한 걸음 한 걸음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구본영 시장은 “의회와 시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양축으로, 두 개의 수레바퀴가 함께 움직이듯 움직여야 올바른 천안시가 될 수 있다”며 “다양한 시민의 뜻과 지역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자”고 협조를 구했다.

한편 천안시의회 의원 25명은 개원식에 앞서 태조산 공원 내 천안인의 상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마쳤다. 이어 제2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허욱 의원을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