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차 방북 직후 일본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폼페이오 장관 방북 이후 일본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열릴 경우 누가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강 장관이 도쿄에 가서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 장관은 그후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순방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직후 청와대에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그런 계획은) 없다. 일본으로 바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간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진전 사항들을 이행하고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5~7일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북을 마치고 7~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과 한국 지도부를 만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합의를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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