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이 3일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발맞춰 지역 버섯산업의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취·창업자문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4
전남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이 지난 3일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발맞춰 지역 버섯산업의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취·창업 자문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4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전남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이 지난 3일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지역 버섯 산업의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취·창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도내 취·창업 관계기관 담당관 및 장흥군 관내 버섯산업체 대표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장흥군의 버섯 산업은 지난 1992년 산림청이 주산지로 지정한 표고버섯을 비롯해 느타리, 새송이, 상황, 영지 등 다양한 버섯을 생산하며 관련 산업체가 활발하게 육성되고 있다. 그러나 2017년 장흥군 특산물 실태조사에 의하면 노동력 부족이 50.4%를 차지해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취·창업 관계기관의 일자리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지역 버섯 산업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고용 창출, 양질의 일자리 및 창업기회 제공에 필요한 안정적인 로드맵 수립 등에 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전문 인력 양성프로그램 개발과 구인·구직 매칭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역 버섯 산업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뜻을 모았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지역 특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버섯과 관련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안정적 창업지원이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 연구원에서도 산업체와 협력해 다각도로 일자리창출과 연계된 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교육생 41명을 대상으로 이론·실험·현장실습·직무소양교육을 통합한 ‘버섯종균기능사 취득 및 현장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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