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남북, 도로협력회담에 참석하는 류광수 산림청 차장과 남측 대표단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4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남북, 도로협력회담에 참석하는 류광수 산림청 차장과 남측 대표단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4 

南류광수, 北김성준 단장 참석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의가 4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고위급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류광수 산림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김훈아 통일부 과장, 조병철 산림청 과장 등이 참석한다.

북측은 단장인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을 비롯해 백원철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국장과 량기건 민족경제협력위원회 국장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벌목과 개간 등으로 황폐화된 북한 산림을 복원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지난달 1일 고위급회담에서 산림협력 분과회의 일정을 합의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철도협력 분과회의, 28일에는 도로협력 분과회의가 열린 바 있다.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점검과 조사 시작도 7월부터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문산~개성 경의선과 제진~금강산 동해선 연결 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벌인다.

오는 24일에는 철도 현대화 선행 사업으로 개성~신의주 경의선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벌인다.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준비작업도 이어진다. 금강산 지역 시설 개보수 작업도 조만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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