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창녕=이선미 기자] 경남 창녕군이 2일 2018년산 햇마늘 초매식을 창녕·이방·남지농협에서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태풍으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200여 농가에서 864톤, 4만 3200망(20㎏/1망)의 마늘이 출하됐다.

대서마늘 상품 기준 3000~3500원대의 낙찰가를 보였다.

창녕군은 전년 대비 재배면적이 14%, 생산량이 37% 증가했고, 전국 규모 면적 14%, 생산량 5%가 증가했다. 지난해 4000원과 비교했을 때 낙찰가는 다소 떨어졌다.

군은 전국 마늘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하는 생산면적과 생산량 1위인 마늘 주산지로 7~8월 마늘경매 낙찰가의 평균 가격이 정부수매가로 결정되는 마늘가격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날 태풍 속 악천후에도 한정우 군수는 농가소득 1억원 시대의 지평을 여는 농업 관련 지원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익은 마늘, 속박이 없는 믿을 수 있는 창녕마늘을 위해 농가 스스로 철저한 선별 후에 출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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