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배 과수원에서 허식 부회장(오른쪽 두번째), 박학주 부산지역본부장(오른쪽 네번째) 등 농협 임직원들이 태풍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3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배 과수원에서 허식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 박학주 부산지역본부장(오른쪽 네 번째) 등 농협 임직원들이 태풍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이 3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농업인 피해가 예상되는 부산을 찾아 집중호우와 강풍에 의한 농업인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현장 준비태세 점검을 실시했다.

허식 부회장은 부산농협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피해예방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농업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한 농촌 현장 재해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행정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태풍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부산농협 전임직원들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오리 윤정우(74)씨의 배 과수원(1만 9834㎡)을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동부산농협 임직원과 함께 폭우와 강풍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와 낙과방지를 위한 지주대 작업에 함께 힘을 모았다.

허식 부회장은 “태풍과 장마전선이 겹쳐 농업인 피해가 예상되나 임직원 모두 태풍이 소멸 될 때까지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피해복구를 위한 ▲인력과 자금지원 ▲농작물 재해보험금 신속지급 ▲각종 농업자재 할인공급 등 피해농가 복구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지난 1일 전국 시도지역본부장이 참석한 ‘태풍피해대비 긴급화상회의’를 개최했으며 2일에는 ‘농협 창립 제57주년 기념식 행사’도 취소하고 범농협 차원에서 재해예방 및 대책수립을 위한 ‘농협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태풍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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