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오후 3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운대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엄청난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오후 3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운대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엄청난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3일 오후 3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SNS를 통해 “2시 37분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세병교, 연안교 하부도로 교통통제 중이오니 차량은 우회하길 바란다”라고 알렸다.

특히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는 상습 침수구역으로 지난달 28일에도 집중 폭우로 인해 하부도로가 전면 교통통제가 됐었다.

부산에는 3일 오후 3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오후 2시 30분께 부산 동래 세병교, 연안교는 불어난 강물로 인해 하부도로가 전면 교통통제 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부산에는 3일 오후 3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오후 2시 30분께 부산 동래 세병교, 연안교는 불어난 강물로 인해 하부도로가 전면 교통통제 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앞서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부산 북구 덕천배수장 앞 도로와 강변대로~화명생태공원 진입도로 침수로 통제됐으며 지난달 27일부터 영도구 2송도삼거리~동삼동 사격장 1.7㎞ 구간 역시 침수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부산은 이날 대표관측소가 있는 중구 대청동을 기준으로 오전 3시 30분께부터 12.1㎜ 비가 내렸다.

순간최대풍속은 오전 11시 기준으로 대청동이 초속 12.1m, 광안동이 18.4m, 가덕도가 16.1m를 기록하고 있으며 점점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부산지역은 오후 6시경부터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고 오후 9시경에는 가장 근접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오는 4일 새벽까지 부산 내륙지역에는 40∼100㎜, 해안지역에는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부산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축대 붕괴 같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해안가 저지대 침수, 배수구 역류 같은 시설물 관리 사고에 유의해야 하고 운항하는 선박도 주의를 다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에는 오후 3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우비를 입은 소녀들이 바람과 비를 피를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에는 오후 3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우비를 입은 소녀들이 바람과 비를 피를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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