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 5개 기업 공동 추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복지 사각지대 인천지역 어린이 공부방 조성 사업인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행복한 공간’ ‘IFEZ 행복한 공부방 9호점’ 현판식이 3일 동구 화도진로에서 열렸다.

행복한 공부방 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입주한 5개 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 ▲㈜얀센백신 ▲㈜아이센스 ▲㈜캠시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에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공부방 주인공은 조부모·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으며,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한 영선(가명)이다.

영선이는 식구들과 방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어 이번에 ㈜캠시스의 후원으로 깨끗한 공부방과 아동 가구 등을 지원받게 됐다.

행복한 공부방 후원 사업은 1회당 공사비용은 500만원을 기준으로 하며 지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지역아동복지관과 아동센터 등의 추천을 받아 선별해 추진하고 있다.

초록어린이 재단 관계자는 “행복한공부방에 후원해준 기업에 감사드린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인천지역 기업들의 많은 후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 후원기업의 대표로 참석한 김상학 캠시스 상무는 “사람 중심의 경영을 펼치는 회사에 걸맞게 행복한 공부방 사업에 보람있게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IFEZ 행복한 공부방’ 운영 사업은 지역 원도심과 신도심의 양극화 문제점 해결 방안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고 IFEZ 입주기업 5곳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기업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