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르레이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부사장이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부사장이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동대문권 최초 루프톱수영장

레지던스 단점 F&B도 강화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호텔과 레지던스를 복합한 형태를 선보인다는 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교통과 입지가 좋고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동대문에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를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 

노보텔이 자사 최초로 호텔과 레지던스 복합브랜드를 선보였다.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부사장은 3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특급 호텔 서비스와 취사, 세탁 등 레지던스에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결합해 세분화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500번째 노보텔 타이틀까지 거머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시설과 서비스 등에서 노보텔 운영 가이드에 준한 ‘플래그십 호텔’이기도 하다.

호텔 331실, 레지던스 192실 등 총 523실 규모의 객실은 12가지 유형으로 세분화 돼 있다.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호선 동대문역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명동, 광화문 등 주요 명소와 중심업무지구에 인접한 위치적 이점을 갖췄다. 국내외 관광객은 물로 마이스(MICE) 고객에게 최적의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ICT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호텔이라는 점에서도 다른 호텔과 차이점을 보인다. 호텔 157실, 레지던스 137실에는 호텔전용 단말로 출시된 KT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가 준비돼 있다. 한국어와 영어 음성 인식이 가능하다. 투숙객은 객실에 설치된 기가지니로 조명, 냉·난방 등 객실제어와 어메니티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 투숙객에게는 인천공항과 호텔 로비에서 받을 수 있는 호텔 전용폰을 제공한다. 호텔로의 직통 통화 및 길안내, 편리한 데이터 사용은 물론 서울의 명소와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AI 컨시어지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전용폰을 이용해 로밍 없이도 국내외 전화 22개국 및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다.

최근 인기를 끄는 루프톱 등의 트렌디한 시설들도 갖췄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도심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동대문권 유일의 루프톱 야외수영장과 풀사이드바가 마련됐다. 또한 실내 수영장에서는 천장부 유리 창문을 통해 루프탑 수영장을 올려다볼 수 있어 이색적인 뷰를 제공하기도 한다. 워터풀 스크린도 설치돼 있다.

최근 많아지는 레지던스 호텔들이 F&B가 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식음 서비스도 강화했다. 조민숙 총지배인은 “F&B 서비스 강화를 위해 호텔 브랜드를 같이 운영해 고객들이 더 만족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고객의 미식 경험을 책임질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푸드익스체인지’는 대한민국 명장 출신 공석길 셰프가 이끈다.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부사장은 “전세계 500번째 노보텔이자 노보텔 최초 호텔&레지던스 브랜드를 이곳 서울 중에서도 동대문에 유치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뿐만 아니라 성숙기에 접어든 호텔 산업과 이동통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 확신하는 만큼 양사가 최대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부사장(오른쪽)과 조민숙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총지배인이 3일 열린 간담회 후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부사장(오른쪽)과 조민숙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총지배인이 3일 열린 간담회 후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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