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출처: 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홈페이지)
부석사. (출처: 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홈페이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산사의 7곳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이 향후 관리 방향을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종민스님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사가 가진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7개 사찰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 계획을 세워 세계유산으로 그 가치가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의 많은 사찰과 바티칸시국 등이 신앙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며 잘 보존되고 있다”며 “한국 불교문화의 전통성을 지키면서 세계유산인 산사를 세계인이 모두 체험할 방법을 합리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나라에서 불교문화를 계승하고 지킨 종합승원을 묶은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 한국의 산사)’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번에 등재된 한국의 산사는 ▲경남 양산시 통도사 ▲경북 영주시 부석사 ▲경북 안동시 봉정사 ▲충북 보은군 법주사 ▲충남 공주시 마곡사 ▲전남 순천시 선암사 ▲전남 해남군 대흥사 등 총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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