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 별 지지율 도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각 정당 별 지지율 도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정의당, 첫 두 자리 지지율 돌입

수도권·호남 민주당 이탈층 흡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여전히 50%이상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본지 지난 조사에 이어 정당 지지율 3위로 지지율로는 제3당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본지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53.6%로 지난 조사대비 0.9%p 상승했다. 이어 자유한국당도 14.8%로 0.8%p, 정의당 10.4%로 1.0%p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6.2%로 지지율에 변화가 없었다.

민주당은 전 계층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남성(52.6%) ▲여성(54.6%) ▲19·20대(60.5%) ▲30대(57.5%) ▲40대(61.1%) ▲50대(53.6%) ▲서울(52.4%) ▲경기·인천(59.9%) ▲충청(57.2%) ▲호남(60.5%) 등에서 과반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70세 이상(26.9%) ▲충청(24.0%) ▲대구·경북(30.6%)에서 20% 이상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40대(7.8%) ▲경기·인천(8.4%) ▲호남(8.6%)에서는 한 자릿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이는 무당층에서 일부 한국당에 흡수됐지만, 경기·인천 지역의 보수층은 한국당의 지방선거 참패에도 계파 싸움이 일자 일부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10%대 지지율을 얻은 정의당은 ▲30대(14.7%) ▲40대(12.9%) ▲경기·인천(11.9%) ▲호남(16.8%) 등에서는 한국당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민주당에서 일부 이탈한 수도권·호남 유권자들이 정의당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선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긍정 지지도는 73.3%였으며 부정 평가는 22.5%였다.

또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 52.7% ▲한국당 14.0% ▲바른미래당 6.2% ▲정의당 9.4% ▲민주평화당 1.6%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6월 29~30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5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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