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작품인 강태환 작가의 ‘비움공간’ (제공: 동화약품)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대상 작품인 강태환 작가의 ‘비움공간’ (제공: 동화약품)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동화약품은 지난달 28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018 가송 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가송예술상은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2년에 제정했다. ‘접선’(접는 부채)을 모티브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각예술 전 분야 대상의 공모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은 강태환 작가의 ‘비움공간’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인터미디어Y, 콜라보레이션상은 오흥배 작가, 특별상은 정성윤 작가가 선정됐다.

수상 및 입선 작가 10인의 작품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여름생색’展에서 전시된다. 전시명  ‘여름생색’은 ‘여름 생색은 부채요,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鄕中生色 夏扇冬曆)’는 속담에서 유래했다.

윤현경 동화약품 상무는 “앞으로도 현대적으로 해석된 부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전통 문화, 예술을 지켜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생색展은 가송재단이 주최하고 동화약품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전통 문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동화약품의 등록상표인 부채를 모티브로 한 초대전으로 시작해 다음해인 2012년부터 이를 확대해 가송 예술상을 제정하고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모든 장르의 공모전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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