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오른쪽 첫 번째) 곡성군수가 2일 민선 7기 취임식을 취소하고 석곡면 온수리의 산사태 현장을 방문해 수해 상황을 점검하고 폭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지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유근기(오른쪽 첫 번째) 곡성군수가 2일 민선 7기 취임식을 취소하고 석곡면 온수리의 산사태 현장을 방문해 수해 상황을 점검하고 폭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지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태풍 피해 예찰활동… 2일 취임식 취소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유근기 전남 곡성군수가 2일 “민선7기 4년도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며 “민선 6기에 그렸던 곡성의 백년대계의 청사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지를 보내준 3만여 군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2일 예정됐던 민선 7기 취임식을 취소하고 매월 초 직원들과 함께하는 정례조회를 통해 군청 대통마루에서 간단하게 취임식을 대신했다.

애초 충의공원에서 충의탑을 참배하고 군민회관에서 군수 취임식을 군민들과 함께 가질 계획이었으나 집중호우와 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을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수해 취약지역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민선 7기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유 군수는 “무엇보다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불가피하게 취임식을 취소했다”며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조만간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겠으니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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