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및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 대비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대책회의 개최해 보고를 받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지난 1일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및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 대비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대책회의 개최해 보고를 받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태풍 북상대비 해운대구 마린시티,

서구 송도해수욕장, 사하구 감천항 방파제 방문,

시설물 보호대책 등 사전대비 철저 당부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대비해 2일 오후 3시부터 해운대구 마린시티, 서구 송도해수욕장, 사하구 감천항 및 구평동 절개지 등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오 시장은 ▲해운대구 마린시티의 대형파도 월파에 대비한 인명 및 차량방안 등 태풍 대응태세 ▲서구 송도해수욕장의 피서객, 해안가 캠핑장 및 해안 산책로 인명 대피 계획 ▲해상케이블카 통제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어 사하구를 방문해 2016년 태풍 차바 내습으로 파괴된 방파제 복구사업 추진 상항과 구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 현황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공한수 서구청장, 김태석 사하구청장이 동행했으며 오 시장의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부산’의 시민명령 1호의 시정가치를 함께 공유했다.

오거돈 시장은 “시민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 전 공무원이 비상한 각오로 태풍 북상에 대비하여 태풍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시민들도 집 앞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사전에 태풍내습에 대비하면서 피해가 예상되거나 발생하면 부산시 및 각 구·군에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정부와 부산시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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