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GDe 가솔린 모델 주행 모습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QM6 GDe 가솔린 모델 주행 모습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내수·수출 모두 하락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6월 국내외 총 2만 1921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2만 6815대) 대비 18.3% 감소한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7120대로 전년 동기(9000대) 대비 20.9%, 전월(7342대) 대비 3% 하락했다. 시장을 이끌었던 차종은 국내 중형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QM6 가솔린 모델이다. 지난 5월에도 1513대 판매되며 출시 이래 월평균 약 1500대의 판매 실적을 이어갔다. 나파가죽 시트적용 등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2019년형 QM6의 6월 전체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2255대다.

하지만 SM6와 QM3가 전년 동기 대비 1천대 이상씩 급감해 내수 부진에 큰 영향을 줬다.

르노 클리오는 지난달 549대가 출고됐다. 고급 사양들을 대거 적용한 최고급 인텐스트림의 판매가 90% 가까이 차지해 출시 초부터 공략해 온 기존 소형차와 차별화한 프리미엄 수입차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지는 168대 판매로 연간 누적 판매 1000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수출은 1만 4801대로 같은 기간(1만 7815대) 대비 16.9% 떨어졌지만 전월(8759대) 대비 69% 증가했다. 북미 시장 수출용 닛산 로그가 작년 동기 대비 11.9%, 전월 대비 151.1% 증가한 1만 3061대 선적된 것을 비롯해 총 1만 4801대의 판매를 거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