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민선7기 울산광역시장 취임식이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송철호 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2일 민선7기 울산광역시장 취임식이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송철호 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취임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서 대책회

시장직속 시민신문고위원회구성 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민선 7기 울산호는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일자리 시장이 되겠습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이 2일 오전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자 참석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그는 “‘울산이 직면한 경기침체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는데서 그 해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만들겠다가장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을 인용했다.

송 시장은 민선 제7기를 울산호로 상징하며 “118만 울산시민과 펼칠 새로운 항해도는 그 어느 때보다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광역시 승격 이후 조선산업과 자동차 산업이 최대 고비를 맞았고 탈울산 사태가 빚어졌다이는 호황기 때의 안일함과 안주가 부른 퇴행이라고 지적했다.

2일 민선7기 울산광역시장 취임식이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취임사 하는 송철호 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2일 민선7기 울산광역시장 취임식이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취임사 하는 송철호 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이어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로 잡고 시민이 주인인 울산, 시민주권시대 열린 행정을 펼쳐가겠다아울러 시민의 열망을 잘 읽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일자리 창출위한 노···정 협력운영과 반부패 청렴 정책인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로·도시철도 등 SOC사업 대규모 투자, 북방협력시대 중심기지,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해수전지 기반 담수화 사업, 재난대비통합관리 시스템 운영, 생태·문화관광도시 등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식 축하메시지를 통해 산업수도 울산이 다시 도약해 신북방교류시대의 중심기지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정부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 울산시장 취임식은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대폭 축소됐다. 행사는 이날 오전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취임직후 송 시장은 시민·기업의 권리·이익 등 고충 구제를 위한 시민신문고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재 1호를 승인했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태풍 대책회를 진행하고 구내식당에서 환경미화원들과 오찬을 나눴다.

이어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민선7기 의지를 공표하고 민생행보로 경영위기에 처한 현대중공업을 가장 먼저 방문해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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