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멕시코에서 좌파 신생정당의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달 23일 멕시코에서 좌파 신생정당의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1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치러진 대선에서 진보 성향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64, AMLO 암로) 후보가 50%대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현지 여론조사기관인 파라메트리아가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암로는 53~59%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경쟁후보인 중도우파 국민행동당(PAN)-중도좌퐈 민주혁명당(PRD)의 연합후보인 리카르도 아냐아(38)는 19~25%의 득표율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른 여론조사 기관들도 모두 암로가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멕시코는 89년 만에 보수 우파에서 중도 좌파로 정권을 교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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