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시 북구청장.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
문인 광주시 북구청장.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문인 광주시 북구청장이 취임식 없이 “소통과 공감으로 더불어 잘 사는 행복북구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일성을 밝혔다.

태풍 쁘라삐룬 북상과 지난달 28일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가 유실됐던 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청취한 문인 신임 구청장은 보도자료로 취임사를 공개했다.

문 구청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다양한 행정경험을 살려 현장 중심으로 발로 뛰는 구정운영으로 민선 7기 ‘구민중심 혁신행정’ ‘더불어 잘 사는 행복북구’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성과는 계승하고 더 노력해야 하는 분야는 혁신·극복해 중앙정부, 광주시와 상생 협력을 통해 북구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소상공인, 기업 등 현장 중심의 경제활동 지원으로 조화로운 발전과 ‘주민참여 혁신행정’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사항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확보 계획에 대해 그는 “중앙부처와 광주시에서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구청장협의회 제도 개선방안 건의 등 북구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그는 ▲경제총괄상황실 산업현장 설치 ▲기업규제 발굴·해소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구인구직 매칭 ▲첨단산업단지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문 구청장은 “언제나 처음처럼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구청장이 되겠다”면서 “열악한 구 재정 등 어떤 난관에도 주저하지 않고 민·관 지역공동체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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