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독일과의 3차전에서 후반 48분 김영권(28,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선제 결승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가 VAR(비디오판독) 요청 후 골로 선언되자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출처: FIFA공식홈페이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독일과의 3차전에서 후반 48분 김영권(28,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선제 결승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가 VAR(비디오판독) 요청 후 골로 선언되자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출처: FIFA공식홈페이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日 벨기에전이 관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리그에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가장 돋보이는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받았다.

1일 홍콩 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가장 돋보이는 결과는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완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일본이 오는 2일 열릴 벨기에전에서 어떤 결과물을 얻느냐가 변수라고 덧붙였다.

이는 조별예선에서 한국이 독일을 완파했음에도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16강에 진출한 일본이 폴란드전에서 보여준 ‘졸전’ 때문이다.

다만 일본이 벨기에전에서 분전하거나 8강 이상의 성적을 얻는다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인상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평이다.

이 매체는 “한국은 비록 16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고개를 당당히 들고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인구 34만명의 아이슬란드의 분전도 분석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아시아 국가들이 개인 기량이나 신체적인 능력에서 유럽 강국에 뒤질 지라도 팀워크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팀들과 맞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13억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중국 축구에 대해 “경기장 시설 부족, 외국 선수들에 비해 체격적인 열세, 기술과 경기 이해력 부족 등의 이유가 거론된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건 30년 내 월드컵 본선 진출, 월드컵 개최, 월드컵 우승의 목표를 이루려면 이번 대회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력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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