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평지구단위 조감도. (제공: 수원시)
대유평지구단위 조감도.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신세계와 KT&G가 손잡고 복합쇼핑몰 개발에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와 KT&G는 1일 경기도 수원시 KT&G 부지(대유평지구) 내에 신세계 복합쇼핑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양사의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율은 50대 50이며 운영권은 신세계프라퍼티가 가져간다. KT&G는 이를 위해 2677억 5천만원을 출자했다.

아직 어떤 형태의 복합몰이 들어설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설법인명이나 대표 등은 미정이고 복합상업시설 개발 방향 등 세부사항도 확정된 것이 없다”며 “천천히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유평지구는 KT&G가 연초제조장이 있던 곳이다. KT&G는 2015년 해당 부지를 폐쇄한 이후 유휴지로 남아있던 것을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등 복합상업단지로 개발하고 사업부지의 50%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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