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수출할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부산항에 수출할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조업일자 감소·기저효과 영향

4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6월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년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수출이 512억 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089% 줄어든 수치다.

수출은 지난 4월 1.5% 감소했다가 5월에 13.5% 증가했으며 6월에 보합세를 보이는 등 월별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월별 수출이 연간 4회 및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6월 수출은 조업일수 1.5일 감소, 지난해 6월 대규모 선박 수출(73억 7000만 달러)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업일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23억 8000만 달러로 역대 2위다.

1~6월 누적 수출로는 6.6% 증가한 2975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일평균 수출 역시 22억 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나타냈다.

수입은 10.7% 증가한 449억 10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63억 2000만 달러로 77개월 연속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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