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지난달 2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타디움에서 JCW 챌린지를 개최했다. (제공: BMW코리아) 18.7.1
BMW코리아가 지난달 2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타디움에서 JCW 챌린지를 개최했다. (제공: BMW코리아) 18.7.1

MINI 인제서 ‘JCW 챌린지’ 개최

‘JCW' 재밌게 탈 수 있는 브랜드

트랙주행·드래그·짐카나 등 체험

주행·제동·핸들링 등 성능 뽐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트랙에서 만난 MINI ‘JCW’ 모델들은 크기는 작지만 주행성능으로 꽉 찬 녀석들이었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의 JCW 브랜드는 MINI 브랜드 중에서도 고성능 브랜드로 꼽힌다. BMW코리아는 지난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JCW 모델들을 선보였으며 지난달 29일 JCW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JCW 챌린지’를 개최했다.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트랙주행, 드래그 랩 타임, 짐카나 랩 타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JCW는 존 쿠퍼 웍스(John Cooper Works)의 약자로 ‘존 쿠퍼(John Cooper)’의 튜닝 프로그램이 추가돼 더욱 강력한 성능의 MINI를 선보이는 고성능 브랜드다.

행사의 첫 시작은 박혜영 BMW코리아 이사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박 이사는 “JCW 모델을 심도 있게 느껴보라고 이렇게 행사를 열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찰리 쿠퍼 MINI 브랜드 홍보대사가 JCW 브랜드와 역사적인 히스토리를 전했다. 쿠퍼 홍보대사는 “JCW는 MINI 브랜드 최고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브랜드”라며 “MINI 브랜드 중에 가장 재미있게 탈 수 있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BMW코리아가 지난달 2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타디움에서 JCW 챌린지를 개최한 가운데 JCW 차량들이 서킷을 주행 중이다. (제공: BMW코리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
BMW코리아가 지난달 2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타디움에서 JCW 챌린지를 개최한 가운데 JCW 차량들이 서킷을 주행 중이다. (제공: BMW코리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

이후 본격적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처음 체험하게 된 프로그램은 트랙 주행이었다. 인제 스타디움의 트랙길이는 3.9㎞로 다양한 코스로 이뤄졌다. 오르막, 내리막, 단일 커브, 연속 커브 등으로 이뤄져 차량의 성능과 서스펜션 등 차량 전반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기자가 트랙에서 시승해본 차량은 뉴 MINI JCW 클럽맨이다. 뉴 MINI JCW 클럽맨은 MINI의 정통 레이싱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델로 역동적인 주행성능 및 공간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5.7㎏·m의 힘을 발휘하는 차량이다. 트랙에는 곳곳마다 고깔이 배치됐는데 하나일 경우는 지나쳐 가면서 주행 코스를 알려주는 것이고 두 개일 경우에는 브레이크 포인트를 알려줘 트랙 주행이 손쉬웠다.

총 3바퀴를 주행했는데 첫 바퀴에는 고갈 위치와 코스를 익혔고 두 번째 주행부터는 차량의 성능을 뽐내며 주행할 수 있었다. 코스 곳곳이 급커브 등으로 이뤄져 코스를 통과할 때마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핸들링을 느꼈다. 또한 급커브에서는 높은 접지력으로 안전감 있는 주행이 가능했다. 오르막에서는 가속페달을 밟아보면서 밀고 올라가는 토크감도 느껴볼 수 있었고 내리막에서는 브레이크 성능을 테스트해 볼 수 있었다.

BMW코리아가 지난달 2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타디움에서 JCW 챌린지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드래그 랩 타임을 체험하고 있다. (제공: BMW코리아) 18.7.1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
BMW코리아가 지난달 2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타디움에서 JCW 챌린지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드래그 랩 타임을 체험하고 있다. (제공: BMW코리아) 18.7.1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

다음으로 체험한 프로그램으로 드래그 랩 타임으로 출발 신호와 함께 가속해 정해진 지점에 들어가는 프로그램이었다. 이곳에선 뉴 MINI JCW 컨트리맨으로 체험해볼 수 있었다. 뉴 MINI JCW 컨트리맨은 MINI의 전체 라인업 중 가장 크고 다재다능한 최상급 퍼포먼스 모델이다. 2.0ℓ 4기통 JC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출발 신호와 함께 가속페달을 밟으니 힘 있는 배기음과 빠르게 올라가는 속도감에 제동 전까지 날렵한 주행이 완성됐다. 또한 브레이크 구간을 생각하고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예상했던 지점보다 일찍 제동돼 뛰어난 제동성능도 맛봤다.

BMW코리아가 지난달 2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타디움에서 JCW 챌린지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짐카나 랩 타임을 체험하고 있다. (제공: BMW코리아) 18.7.1
BMW코리아가 지난달 2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타디움에서 JCW 챌린지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짐카나 랩 타임을 체험하고 있다. (제공: BMW코리아) 18.7.1

드래그 랩 타임을 마친 후에는 짐카나 랩 타임을 체험했다. 짐카나는 장애물을 설치하고 정해진 코스로 빠져나가는 시간을 다투는 경기다. 이곳에서는 MINI JCW를 타고서 체험했다. 2.0ℓ 4기통 JC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한 MINI JCW는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2.7㎏·m의 성능을 갖췄다.

짐카나는 많은 장애물이 존재해 장애물을 피하고자 좌우로 격한 핸들링을 진행했는데 원하는 대로 MINI JCW가 민첩하게 반응해 운전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또한 일정한 간격으로 일직선으로 장애물이 배치된 곳을 고속으로 간단한 핸들링으로 날렵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

트랙에서 3가지 체험으로 만나본 MINI JCW 브랜드는 ‘운전의 재미’ ‘확실한 제동’ ‘날렵한 핸들링 및 주행’이 돋보인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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