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왼쪽)가 30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8년 FIFA월드컵 16강에서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왼쪽)가 30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8년 FIFA월드컵 16강에서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러시아 월드컵 16강 첫 경기에서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첫 경기에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각각 4-2-3-1 포메이션과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프랑스는 지루를 최전방으로 두고 마투이디, 그리즈만, 음바페가 뒤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아르헨티나는 디 마리아, 메시, 파본이 스리톱에 배치됐고 바네가, 마스체라노, 페레즈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전반 13분 프랑스의 그리즈만이 PK를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디 마리아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픈 찬스를 얻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정확히 프랑스의 골문을 통과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분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의도치 않게 메르카도의 발에 맞아 절묘하게 굴절되면서 프랑스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2-1 역전이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빠른 공격을 전개하며 후반 1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프랑스의 파발드는 엄청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흔들었다.

프랑스의 음바페는 침착한 슈팅으로 후반 18분 골을 성공시키며 3-2 프랑스의 역전을 만들어냈다. 음바페는 후반 23분 추가 골을 넣으며 프랑스를 완전한 승리로 이끌었다. 지루가 음바페에게 스루 패스를 했고, 음바페가 오른쪽 측면에서 슈팅을 날려 골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가 만회골을 터뜨리긴 했으나 프랑스와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프랑스는 4-3 스코어로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첫 번째 8강 진출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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