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북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몸살감기로 일정을 연기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일 업무에 복귀한다.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병역 의무를 거부하는 자들에게 대체복무제를 허용하라는 헌법재판소의 첫 판결과 관련해 찬반 논쟁이 뜨겁다. ‘한국의 산사’ 등 7곳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태풍 쁘라삐룬 이동 예상 경로.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쁘라삐룬 이동 예상 경로.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행안부 비상… “한반도 직접 관통할 듯”☞(원문보기)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북상하면서 정부가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30일 행정안전부(행안부)는 태풍 쁘라삐룬이 오는 1일(내일)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이번 태풍의 이동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기관별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다음 주 복귀 문 대통령… 몸살 털어내고 ‘7월 정국’ 대책 마련☞(원문보기)

몸살감기로 이번 주 일정을 취소·연기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일 업무에 복귀해 산적한 현안 처리에 나선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하는 북미 고위급 협상이 내달 초 열릴 예정에다 각종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대책 마련 등이 시급한 실정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종교적 신념, 개인의 양심에 따라 군 복무를 거부해온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체복무제를 마련하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온 가운데 30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 국군 장병이 공중전화를 이용해 통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종교적 신념, 개인의 양심에 따라 군 복무를 거부해온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체복무제를 마련하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온 가운데 30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 국군 장병이 공중전화를 이용해 통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30

‘양심적 병역거부’ 논쟁 격화… “대체복무 기간, 최소 현역의 2배 돼야”☞(원문보기)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병역 의무를 거부하는 자들에게 대체복무제를 허용하라는 헌법재판소의 첫 판결을 두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8일 입영 거부에 따른 처벌은 정당하다면서도 대체복무를 병역으로 인정하지 않는 법 조항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헌재의 판결에 시민들은 찬반으로 양분된 양상을 보였다.

전남 해남 대응사 (제공: 산사 세계유산 증재 추진위원회)
전남 해남 대응사 (제공: 산사 세계유산 증재 추진위원회)

◆‘한국의 산사’ 7곳 세계유산 등재… 영주 부석사 등☞(원문보기)

한국이 세계유산위원회(WHC)에 신청한 한국의 산지승원이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한국의 산지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 한국의 산사)은 경북 영주 부석사를 포함한 경남 양산 통도사, 충북 보은 법주사, 대흥사, 경북 안동 봉정사 대웅전, 충남 공주 마곡사, 전남 순천 선암사 승선교, 전남 해남 대흥사 등이 포함됐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폼페이오 내달 6일 방북”… 북미정상회담 이후 약 3주 만의 ‘후속회담’☞(원문보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달 6일 북한을 방문해 비핵화 세부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30일 이같이 보도하면서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폼페이오 장관이 6일 평양을, 7일 도쿄를 방문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내주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가기 위해 내달 6일 워싱턴에서 계획된 인도 외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뉴스천지)

다음주 보유세 권고안 발표… 경제 지수 발표 줄줄이☞(원문보기)

다음 주 확정되는 종합 부동산 보유세 개편 권고안이 주목되고 있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다음 달 3일 전체회의를 열고 부동산 보유세 개편 권고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정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권고안을 토대로 기획재정부는 내달 중 내년도 세법개정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11월부터 12세이하 아동 충치치료 비용 낮춘다☞(원문보기)

충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시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12세 이하 아동의 충치 치료 비용부담이 줄어든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술이 오는 11월부터 보험급여 대상으로 바뀐다. 이 시술은 충치 치료에 널리 사용되지만 비급여 시술인만큼 환자에게는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 18일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인들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긴급 구호 물품을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 18일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인들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긴급 구호 물품을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제주 예멘 난민’ 찬·반 주장 집회 동시에 열린다☞(원문보기)

제주도에 들어온 예멘 난민 500여명과 관련해 이들의 수용을 반대하는 측과 찬성하는 측이 서울 도심에서 동시에 집회를 연다. ‘일반국민집회준비위원회’는 30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예멘 난민 수용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이다. 참가 인원은 1000여명으로 예고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댓글조작 의혹 관련 ‘드루킹’ 김모씨가 28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댓글조작 의혹 관련 ‘드루킹’ 김모씨가 28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특검팀, 드루킹 2차 소환… 댓글조작 경위·방법 추궁☞(원문보기)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30일 ‘드루킹’ 김동원(49, 구속기소)씨를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역 인근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로 김씨를 다시 소환해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노스다코타 주 파고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노스다코타 주 파고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트럼프, WTO 탈퇴 부인… “3~4주 내 수입차 조사 마무리”☞(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탈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말을 보내기 위해 자신의 뉴저지 주 골프클럽을 향해 가는 전용기 안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WTO 탈퇴를 원한다는 의사를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에게 거듭 밝혔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탈퇴를 말한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도 “우리는 매우 불공정한 처우를 받았따. 불공정한 상황”이라고 불만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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