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미국교육평가원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현일선 한성대학교 상상력 교양교육원 교양영어교육과 조교수가 올해의 ETS 최우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ETS 최우수 논문상은 토플(TOEFL iBT®) 시험의 주관기관인 ETS가 한국영어교육학회 (KATE)와 공동으로 매년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7월 6일부터 7일 양일간 개최되는 2018 KATE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ETS 최우수 논문상은 연구의 독창성, 연구 방법의 적절성, 논리 전개의 타당성, 연구의 기대 효과를 심사 기준으로 하여 영어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를 수행한 영어교육 전문가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현일선 조교수가 수상한 논문 ‘상대 수험자의 영어 말하기 능숙도가 수험자의 짝 말하기 시험 점수, 담화 유형과 시험 불안에 미치는 영향’은 영어 말하기 시험 평가 방법에 주목해 수험자의 점수와 불안감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독창적으로 탐구했다.

ETS 토플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KATE 국제학술대회를 지원하며 한국 영어교육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세계 여러 나라의 영어교육 및 평가에 대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중국, 일본, 호주 등 아태지역, 그리고 전 세계 영어교육 전문가들과 협력해 영어 능력 평가를 위한 국제 표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토플의 말하기 시험은 여러 익명 평가자의 공정한 심사로 각 응시자의 학술 영어 실력을 객관적이고 정확히 평가해 학생들이 아태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유학지에 보다 수월히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TS는 “1984년부터 국내 영어교육과 평가에 이바지해 온 ETS의 토플 프로그램은 이번 KATE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교육자 및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한국영어교육학회는 Post-method 시대의 지역 특성에 맞는 영어교육이라는 주제 하에 오는 7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숙명여자대학교에서 2018년 KATE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도쿄 다카치호 대학의 하지메 테라우치 박사, 북경외국어대학의 리안 장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저명한 12명의 학자들을 포함한 전 세계 인사들이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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