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9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실 선임행정관이 지난 18일 선고공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9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실 선임행정관이 지난 18일 선고공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8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탁 행정관은 이날 일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애초에 6개월만 약속하고 들어왔던 터라 예정보다 더 오래 있었다고 생각했다”며 “사직의사를 처음 밝힌 것은 지난 평양 공연 이후”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비서실장님이 사표를 반려하고 남북정상회담까지는 있어야하지 않겠느냐는 말씀에 따르기로 했고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 사이에도 여러차례 사직 의사를 밝혔으나 저에 대한 인간적 정리에 쉽게 결정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굳이 공개적으로 사직의사를 밝힌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소회는 언젠가 밝힐만한 시간이 오리라 생각한다”며 “굳이 이말 저말 안하고 좀 조용히 지내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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