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9일 오후 17층 재난상황실에서 북상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와 관련해 열린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30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9일 오후 17층 재난상황실에서 북상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와 관련해 열린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30

장마전선과 겹쳐 피해 가능성 커… 사전 예방대책 점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북상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장마전선과 더해져 피해 가능성이 한층 커짐에 따라 정종제 행정부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예방대책을 점검했다.

선제 대응을 위한 이날 회의에는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정반, 재난현장 환경정비반, 긴급통신지원반, 시설응급복구반, 에너지기능복구반, 재난수습홍보반, 물자관리 및 자원지원반, 교통대책반, 의료방역반, 자원봉사관리반, 사회질서유지반, 수색구조구급반 등 총 13개 협업기능 부서장과 5개 자치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점 대처상황과 관련, 태풍대비 시민 행동요령 등 태풍정보 전파, 절개지, 산사태 등 붕괴위험 취약지역 특별점검, 강풍에 의한 입간판 탈락 등 위험시설 사전조치, 대형공사장 안전조치, 비닐하우스 및 농작물 사전점검, 피해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태풍대비 직원 비상근무태세 등을 점검했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해 재해위험시설을 점검하고 추진 부서별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기상상황에 각별히 신경 써 재난 발생 시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향후 태풍의 세력 확장에 따른 이동경로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응급복구 등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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