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부산사회복지관협회에 부산시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지원사업비로 10억원을 전달한 가운데 관게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9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부산사회복지관협회에 부산시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지원사업비로 10억원을 전달한 가운데 관게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9

민간, 공공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부산의 새로운 지원체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가 부산사회복지관협회에 부산시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지원사업비로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긴급지원사업은 공공부조 제도의 사각지대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급자 및 저소득층에게 일시적으로 생계비, 의료비, 화재피해복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금회에서 직접 지원해오던 긴급지원사업을 내달 1일부터는 부산지역 53개 복지관과 206개 읍면동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6개 구 군청, 부산사랑의열매가 협력해 일시적인 위기지원 외에도 개인이 필요로 하는 욕구를 파악,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며 사후관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위기상황에 있는 대상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공공, 부산사랑의열매가 협력하는 긴급지원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저소득 주민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가난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보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여전히 공공부조 제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 부산만의 특색 있는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민간과 공공이 힘을 합쳐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부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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