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폼페이오 내주 방북 보도에 “예의주시 중”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 문제 논의를 위해 내주 중으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29일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협상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전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을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실제 북한을 방문할 경우 지난 6.12북미 정상회담의 비핵화 협의에 따른 후속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와대는 또 9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문 대통령이 참석할지는 결정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는 함께 초청을 받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 여부에 대한 응답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