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8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오른쪽)과 박호영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8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오른쪽)과 박호영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9일 전날 진행된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담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통신은 전날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도로협력 분과회담 결과에 대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회담이 열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어 “회담에는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이 참가했다”며 “회담에서 북과 남은 동·서해선 도로 현대화 사업을 동시 병행의 원칙에서 추진해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천 방안들에 대해 협의하였으며 공동보도문을 채택·발표하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통신은 남북의 합의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남북은 28일 열린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개성∼평양 경의선(서해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를 우선 현대화하고 이를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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