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6일 핀란드 헬싱키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크렘린궁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양국 정상이 두 나라 관계 현 상황 및 발전 전망과 국제 현안 등에 대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러 양국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1월 이후 다자 회담 등을 통해 몇 차례 짧은 접촉은 있었다. 하지만 별도의 공식회담은 한 번도 없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전날 모스크바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푸틴 대통령을 예방해 미·러 정상회담 문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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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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