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태 교수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김상태 교수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국어교육과 김상태 교수가 ‘세계 언어학 올림픽’이라 불리는 학술대회서 논문을 발표한다.

청주대는 김상태 교수가 다음 달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언어학자대회(20th International Congress of Linguists)’에서 ‘The Types of Morphographemic Alternation in Derivative Words in Korean’의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세계언어학자대회는 ‘언어학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학술대회로서 세계 각국 언어학자들이 1928년 언어학 및 인접 학문 연구를 촉진하자는 취지로 만든 대회로 국제기구인 세계언어학자 상임위원회(CIPL)의 주관 하에 이뤄지는 언어학계 최대 행사다.

1982년 네덜란드 헤이그 개최를 시작으로 5년마다 한 번씩 세계 6대륙을 돌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는 세계 각국의 언어학자들이 참석해 언어정책·문자체계·언어교육·언어와 사회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18차 세계언어학자대회가 2008년 7월 ‘언어의 통일성과 다양성’을 주제로 대한민국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됐으며 제19차 대회는 2013년 7월 스위스 제네바대학교에서 개최됐었다.

김상태 교수는 제18차와 제19차 대회에서도 논문을 발표했으며 언어학 분야의 업적을 인정받아 2017년도 세계적 인명사전인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평생공로상(Albert Nelson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