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폴란드전 승률 36%… 일본 카가와 “한국보며 자극”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일본과 폴란드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H조 3차전을 치른다.

폴란드는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해 예선 탈락이 확정된 반면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다만 이 경기에서 일본이 질 경우 세네갈-콜롬비아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된다.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으로 계산한 승률은 일본 36%, 폴란드 37%다. 무승부일 확률은 27%다.

다만 폴란드는 ‘2패 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는’ 이상한 월드컵 조별리그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일본도 방심할 수 없다.

일본의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는 이날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팀 훈련에 참가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폴란드전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 잘 준비했기에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면서 “한국-독일전을 보면서 우리도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폴란드전은 공중파 3사(KBS 2TV, MBC, SBS), 푹(POOQ), 아프리카TV, 옥수수TV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