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옻문화센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원주옻문화센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 옻 칠기 제품이 드디어 서울 용산공예관에 입점 판매한다.

원주시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원주옻문화센터는 28일 김봉룡 옻칠 작가(국가지정 제10호 무형문화재)가 만든 옻 칠기 제품 26종이 오는 7월부터 서울 용산공예관에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는 옻 칠기 제품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는 높은 가격, 제한적인 소비계층, 수도권 판로 부재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지난 4월 도자기 전기가마 기부추진으로 3만원 대의 도태 칠기 제품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5월에는 용산구청과 용산공예관을 방문, 원주 옻칠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므로 용산공예관과 원주옻문화센터의 입점 협약 체결하였으며 수도권 판로 확보도 가능하게 됐다.

지난 2월초 개관한 용산공예관은 용산구청에서 직접 운영 중인 공예품 판매장으로 이태원과 인접한 한남동에 있어 국내 수요층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주 옻칠제품이 용산공예관에 입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국․ 내외 다양한 수요층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김봉룡 작가(국가지정 제10호 무형문화재)의 옻칠공예 작품. (캡쳐: 원주옻문화센터 홈페이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김봉룡 작가(국가지정 제10호 무형문화재)의 옻칠공예 작품. (캡쳐: 원주옻문화센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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