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수확 모습.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매실 수확 모습.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순성 왕매실 축제… 30~31일 열려’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국내 매실 중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매실의 고장 충남 당진시 순성면에서 오는 30·31일 양일간 순성매실영농조합 내 특설무대에서 ‘제9회 순성 왕매실 축제’가 열린다.

순성왕매실영농조합(조합장 황철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우수 특산물 홍보와 주민 화합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매실액 담그기 같은 매실을 주제로 한 체험행사 외에도 초대가수·품바 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의 무대공연이 진행된다. 또 농산물 직거래가 가능한 농·특산물 저잣거리도 운영한다.

순성면 관계자는 “수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지난 2001년 남원천 일원에 심은 매실나무가 이제는 농업인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했고 매실 축제는 주민화합의 장이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에 오셔서 매실도 직접 따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노화 방지와 피로회복, 간 기능 개선, 변비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망종(芒種) 일주일 전후로 수확할 때 효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에서는 주로 매실 장아찌와 매실 농축액으로 즐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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