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오늘은 도로협력회담… 北 도로 현황 등 논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철도협력회담에 이어 28일 도로협력회담을 갖는다.

이날 남북은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열고 ‘동해선·경의선 도로 연결 및 북한 도로 현대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도 지난 철도협력회담과 마찬가지로 대북제재를 고려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짜기보다는 먼저 공동연구조사단을 꾸리고 북측 지역 도로 상황에 대한 실태조사 일정을 정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은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을 비롯한 3명이, 북측은 단장인 박영호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등 3명이 각각 회담 대표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