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범평가… 2019년 본평가 시행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인터넷(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서비스 전반에 대한 시범 평가가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서비스 품질에 대한 정보 제공과 사업자 간 건전한 품질경쟁 환경조성을 위해 유료방송서비스 전반에 대한 시범 평가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국적으로 약 300명의 시범평가단을 모집해 7월에서 9월까지 3개월간 IPTV 3개사와 케이블TV(MSO) 5개사, 위성방송 1개사 등 9개 사업자의 상품에 대해 평가한다.

또한 케이블TV(MSO) 5개사가 8VSB 방식으로 제공하는 상품도 평가한다. 8VSB 방식은 셋톱박스 없이 기존 디지털TV로 디지털 케이블 방송의 실시간채널(PP) 시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전송기술이다.

품질평가는 영상 체감품질, 채널별 음량 수준, 채널 시작·전환시간, 주문형비디오(VOD) 시작시간 및 광고 시간·횟수, 콘텐츠 다양성 등 정량평가와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하는 정성평가를 병행해 실시한다.

과기정통부는 시범평가 결과를 토대로 평가항목과 평가방식 등을 보완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통해 품질에 대한 정보 제공과 개선 유도로 이용자의 선택권 제고와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방송서비스 환경 조성과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품질평가 대상, 기간, 평가단.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7
품질평가 대상, 기간, 평가단.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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